■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오전 전격 회동했지만,통합 방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진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한동훈 비대위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는데요. 일부 비대위 위원들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 소식.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재명, 이낙연 명낙회동 관련 내용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50분 정도 만남을 가졌는데요. 회동 직후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발언을 요약을 해 보자면, 그러니까 탈당을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는 말에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 변화 의지를 오늘 확인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오늘 만남의 의미와 성격에 대해서 두 분 먼저 얘기를 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먼저 말씀해 주시죠.
[조기연]
이재명 대표로서는 끝까지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신 거죠. 아마 며칠 전부터 계속 연락을 취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오늘 결과를 보면 두 분 간의 입장 차만 분명히 확인이 됐고 더 이상 말씀하시는 대로 이낙연 전 대표가 요구하는 사항,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대위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시간표대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낙연 전 총리가 끝나고 질의응답 과정에서 통합형 비대위 출범 요구를 이재명 대표가 거부했다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했거든요. 이런 부분 포함해서 어떻게.
[윤기찬]
이낙연 전 총리가 이전에도 얘기했던 것은 사진 한 장 찍기 위한 미팅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또 그런 모임이 된 거죠. 어걸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탈당 배웅 미팅 정도 된 거죠. 그러니까 이낙연 전 총리는 아마 뭔가를 기대하고 나왔던 것 같고 이재명 현 대표는 통보하러 나온 것 같아요. 못하겠다라고 하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라는 것을 지지층과 국민한테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전에 공관위원장을 미리 선임을 했잖아요.
임명을 했기 때문에 그때 어느 정도 징조는 나왔던 것이죠. 공관위원장은 사실 통합비대위에서 임명을 해야 되는 거죠. 그걸 아마 이낙연 전 총리가 원했을 건데 이미 임명을 해버리니까 이낙연 전 총리 입장에서는 이것은 통합비대위로 가지 않겠다라는 의사 표시였다라고 생각했을 텐데 그래도 나와서 간혹히 미팅을 하자고 하시니까 뭔가 제안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나가는 자에 대한 비난의 가능성만 키워놓은 그런 미팅이었다. 다시 말하면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이 갈 수 있도록 만든 미팅이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추가로 질문을 드리자면 그러면 오늘 만남을 통해서 신당 창당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다.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윤기찬]
이 수순은 아마 정해졌던 것 같고요.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정세균 전 총리나 김부겸 전 총리 등을 통해서 조금 더 공간을 열어보려고 했는데 사실은 당내 공간은 닫혀 있었던 것 같고요. 바깥 공간의 경우에도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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