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이크] 반갑다 2024년…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 떠올라
[앵커]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지역별 새해 첫 일출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릴텐데요.
지난 해 이맘때는 코로나19로 인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고 일출 명소들이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올해 첫 해는 코로나 걱정 없이 전국 각지 해맞이 명소에서 마음 놓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와 함께 갑진년 첫 해를 감상하면서 새해 소원 빌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울산 간절곶
오늘 울산 간절곶에서 해가 뜬 시각은 7시 31분입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지에서는 가장 먼저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간절곶이라는 이름은 고기잡이를 나간 어부들이 먼 바다에서 바라볼 때 마치 긴 간짓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간짓대는 과일을 딸 때 쓰는, 대나무로 만든 긴 장대인데요.
울산 간절곶은 탁 트인 동해를 배경으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죠.
▲ 부산 해운대
이번에는 같은 동해이지만 백사장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볼 수 있는 부산 해운대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은 매년 새해 일출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해맞이 명소인데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오전 7시 32분에 새해 첫 태양이 솟아올랐습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뿜어내는 용의 기운이 갑진년 한 해 동안 계속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제주 광치기 해변
다음은 바다 건너 제주도 해변으로 가보겠습니다.
제주도는 해맞이 명소가 워낙 많기로 유명합니다.
성산 일출봉이나 한라산에 올라서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고요.
활주로에서 뜨는 비행기와 해 뜨는 모습을 동시에 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들도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화면은 성산 일출봉 바로 옆에 위치한 광치기 해변입니다.
해변이 동쪽으로 트여있기 때문에 넓게 펼쳐진 해변을 배경으로 성산 일출봉 위로 솟은 멋진 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광치기 해변은 일출을 보고 난 뒤 주변을 걸으며 산책하거나 아름다운 광경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 강릉 정동진
다음으로 강원도 강릉 정동진입니다.
해돋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 중에 한 곳이죠.
정동진역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탁 트인 동해를 마주할 수 있어서 바로 일출을 볼 수 있고요.
새해 첫 해가 뜰 때쯤 주변 모래시계공원을 들러 바다와 함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9분에 새해의 희망을 담은 첫 해가 힘차게 솟아올라야 하는데, 구름 때문에 일출 장면을 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 서울 남산
마지막으로 서울 남산의 모습입니다.
정상에 서면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죠. 도시의 빌딩 숲 사이로 보는 일출이 매력적입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7시 47분에 붉은 해가 떠올랐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서울 도심의 중심에 위치한 남산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 지역의 일출 명소들을 연결해서 갑진년 새해 첫 해를 함께 보셨습니다.
청룡의 희망찬 해가 떠오른 만큼, 올 한해는 건강과 행복이 솟아오르는 '용솟음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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